[생활정보] 맞벌이 부부와 1인 세대가 늘어나면서 골목 상권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주택가의 경우 감성 마케팅 전략으로 사장과 손님이 아닌 이웃과 이웃, 그리고 친구들과의 만남의 장소로 매장을 운영하고는 한다.
하지만 모두가 이런 사정이다 보니, 오히려 친근한 분위기만으로는 유지하기 힘들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시장 사정이 이렇다 보니 요즘 뜨는 창업으로 전문성과 디자인을 앞세운 프리미엄 베이커리매장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는데 최근 성공적으로 운영중인 내발산동 베이커리민이 좋은 예라고 할 수 있다.
베이커리의 특성상 여성 소비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경쟁력과 인지도를 동시에 갖춘 대형 프랜차이즈에 맞서기 위한 차별화 전략으로 트랜디한 인테리어 디자인과 세련된 매장 분위기를 제공함과 동시에 매일 아침 매장에서 저온숙성으로 만들어진 건강하고 맛있는 빵으로 경쟁력을 높여 빠르게 시장 진입에 성공했다고 한다.
제과제빵 업계에서 12년간 일을 하며 창업을 준비해온 이혜민 사장은 요즘 뜨는 창업 아이템으로 베이커리 시장의 성공 요인을 세가지로 꼽았다.
첫번째 성공요인은 주 고객층인 여성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위생적인 매장관리를 위해 다른 베이커리 매장의 경우 진열장에 보관된 빵을 손님들이 직접 픽업하는 시스템인데 반해 이곳은 조금 번거롭지만 위생적인면을 고려해 직원이 담아주는 시스템을 선택했다.
또한 빵을 고르는 동안 손님들이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손님과의 대화를 자연스럽게 유도해 고객 관리의 편의를 도모하여 단골을 확보하는데 기본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한다.
두번째로는, 프랜차이즈와 경쟁할 수 있는 차별화된 메뉴 선정이었다고 설명하는데.부드러운 우유크림빵과 함께 포카치아 빵을 대표 메뉴로 선정해 전반적으로 매장운영에 도움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기서 포카치아는 피자의 시초라고도 볼 수 있는 빵으로 다양한 토핑 선택이 가능한 장점이 있어 계절변화에 상관없이 디저트를 좋아하는 여성고객들의 입맛을 다양하게 충족시켜 줄 수 있으며, 우유크림빵은 부드러운 식감과 영양적인 면 덕분에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다고 한다.
마지막 성공요인으로는 주 고객층인 여성 고객을 사로잡을 수 있는 고급스러운 느낌의 감각적인 매장 분위기를 꼽을 수 있는데.해당 인테리어를 맡은 디투엠(D2M)의 홍보팀 임정희 팀장은
“창업을 준비할 때, 당시에 유행하는 아이템도 좋지만 조금 더 전문성을 가지고 길게 볼 수 있는 창업 아이템 선정과 차별화 된 인테리어 그리고 무엇보다 신중하게 상권을 분석해서 준비하는 게 좋다”고 전했다.
실제로 베이커리민은 카페 메뉴를 과감히 배제했음에도 골목 상권을 선택하였다.높은 객단가의 디저트 카페나 베이커리 카페의 유행에 흐름에 따르지 않고 자신이 가장 잘하는 전문 분야를 강조해 차별화된 메뉴 선정과 고급스런 매장 분위기로 차별성을 두었다.
상권 선정 역시 본인이 태어나고 자란 동네였기에 자신의 신념과 스타일에 맞게 수제로 만든 잼과 빵을“가족 같은 이웃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로 제공하고 싶어서 였다.”고 설명했다.이처럼 요즘 뜨는 창업은 남들과 같은 길이 아닌 나만의 창업 방식과 전문성을 강조해 고급스런 인테리어와 함께 이목을 끌고 있다.
더 다양한 베이커리 인테리어 포트폴리오 확인은 디투엠 홈페이지 (http://d2m.co.kr) 에서 가능하다.